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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한일 탈핵 평화순례 3년 만에 대면 개최
    부산정평위  작성일 2022.08.18  조회 93     
천주교, 한일 탈핵 평화순례 3년 만에 대면 개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현동 아빠스, 이하 '위원회')는 '2022년 한일 탈핵 평화순례 및 간담회'를 8월 28일(일)-31일(수) '기후위기의 해결책이 아닌 핵발전'을 주제로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와 총무 백종연 신부 등 위원단, 지역 생태환경 보호 활동가 등 28명이, 일본에서는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 회장 에드가 가쿠탄 주교와 총무 기모토 노리코 씨, 미츠노부 이치로 신부(예수회), 나카이 준 신부(예수회)와 탈핵전문가, 탈핵평화 활동가 등 11명이 참가한다.
순례 기간에 참가자들은 고리 핵발전소?경주 월성 핵발전소 지역, 대전 원자력연구원을 순회하며 지역탈핵운동단체와 연대하여 거리 행진과 소셜네트워크 활동으로 탈핵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과의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일 탈핵 간담회는 30일 오후 2시 대전교구 관평동성당, 31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두 차례 개최된다. 일본 측에서는 30일에 후지타 가쓰미(삿포로교구 정의평화협의회) 씨가 홋카이도 방사물폐기장 설립 현황에 대해, 31일에 다카노 사토시(일본원자력자료정보실[CNIC]) 씨가 일본 방사성 폐기물 저장의 문제점에 대해 발제한다. 한국측에서는 30일 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에서 핵재처리 문제 포함 원자력연구시설 관련 탈핵운동의 현황에 대해, 31일 석광훈(에너지전환포럼)씨가 정부의 핵발전 우선 에너지 정책의 문제에 대해 발제한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간단히 정리한다. 참가자들은 31일 낮 12시 명동에서 탈핵 캠페인과 공동 성명서 발표로 순례를 마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올해 순례의 취지를 “새 정부의 핵발전 강화, 핵발전 중심 에너지 정책을 맞은 상황에서,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과 핵폐기물 처리 현안 지역을 찾아 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입장을 제시하며 연대 방향을 모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 '한일 탈핵 평화순례 및 간담회'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를 계기로 2012년에 시작되었고, 한일 양국의 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가 주관하여 일본 방문으로 진행되었다. 평화순례가 양국 주교회의의 주최로 열린 것은 2015년, 예수회의 주선으로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 탈핵소위원회가 한국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주교와 총무 신부를 초대하면서부터다. 일본정의평화협의회 전국총회에서 한일 탈핵문제의 현안과 활동을 나누고 후쿠시마지역을 방문하였다. 2016년부터는 일본 정의평화협의회와 한국 생태환경위원회(정의평화위원회에서 독립)의 공동 주관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교대로 개최하며 핵발전 문제 관련 주요시설들을 방문하고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 연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관계로 온라인(ZOOM) 간담회만 실시되었다.
☞ 세부 일정 확인과 신청(간담회 등 일부 일정 신청도 가능)
[내용출처 - https://cbck.or.kr/Notice/20220734?gb=K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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