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영화 “김군”. 보수인사인 지만원씨가 80년 5월 광주항쟁때 화면속의 인물을 광수라 부르고 북한에서 내려온 군인이라고 지목했던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우리나라 성씨들중 제일 많은 성이 김씨 이다. 즉 제목을 '김 군'이라고 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성을 가진 평범한 사람을 뜻하고 광주항쟁때 아무런 이름도 남기지 않고 죽어간 사람을 뜻하는 명사이기도 하다. 내가 처음 망월동에 갔을 때 88년 이한열, 조성만등 이름을 들어 유명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한켠에 무명씨 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가족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계엄군의 총칼에 죽임을 당하고 묻힌 사람들이다.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들이 있었기에 광주는 폭도라는 오명을 벗고 민주화 정신으로 부활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39년전 광주항쟁때 계엄군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방어하기 위한 시민군들을 폭도로 몰고 심지어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 지만원씨는 지난 몇 년동안 한 사람을 지목해 북한군 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의 끝 부분에 그에 대한 결론이 나온다. 5월 23일 개봉된다고 하니 직접 영화관에 가서 확인하길 바란다. 진정 광수는 아니 김군은 누구인가를 ....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qMwrQEe9M-c (2019년 개봉일 기준 상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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