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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 순례의 길에서
    장영식  작성일 2014.04.24  조회 130     


 
#밀양
 


조진선 수녀는 이번 엠마오는 아름답고 행복하고 또 슬펐다고 고백하면서, 이 길을 함께 걸으며 모두 예수님을 만났기를 빈다고 말했다.


조진선 수녀는 세월호 참사로 힘든 시기,
“세월호, 강정, 밀양, 삼척, 콜트콜텍, 쌍차의 문제는 모두 같은 본질과 얼굴을 지녔다. 구분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조진선 수녀는 가난한 과부가 주눅들어 내는 작은 정성을 알아봐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모두의 뒷모습에서 봤다면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연민을 느끼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진선 수녀는 이 세상은 돌봄을 위한 여성성이 훨씬 더 필요한 곳이라고 말하면서, 교회 역시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는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는 “세족례와 같은 전례 예식보다 삶의 자리에서 가난한 이들, 그중에서 가장 버림 받은 이들의 발을 닦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기사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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